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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15 마스크는 "약"일까? "독"일까?
2020. 3. 15. 14:54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코로나 19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

 

세계 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던 신종 질병을 코로나 19라고 공식 확정했다. 

건강하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다만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또는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할 때는 착용하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KCDC)에서는

KF94를 권장하고 의사들은 KF80도 괜찮다고 한다.  1회용 마스크 품귀 현상 때문에 방한 마스크와 수제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보다 더 중요한 건 손 씻기이다"라고 손 씻기를 더 강조한다.

 

서울대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 수술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라며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사람들과 접촉이 많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스크에 대하여 이와 같이 설명한다.

값싸고 숨쉬기 편한 KF80짜리도 충분하다.  비말 감염(기침, 재채기, 침방울 등에 의한 감염 (droplet infection) 시에는 침방울의 양과 속도를 마스크가 줄여줄 수 있다.  여러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내용처럼 바이러스 입자 자체보다 침방울을 거르는 것이 중요하다.  KF80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 미세먼지의 80% 가까이를 거른다.  하지만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다.  침방울은 대부분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일부 마스크 틈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새어 나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전달되는 바이러스가 양은 대개 미미한 편이다.  바이러스의 총량을 줄이면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침방울만 막아도 큰 의미가 있다.

마스크를 매일 갈아야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나와 다른 의사들의 의견이 달랐다.  한 전문가는 가급적 매일 갈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 역시 동의한다.  기왕이면 KF94을 매일 갈아 쓰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다면 안 쓰는 것보다 일주일이라도 쓰는 게 낫다.

첫째, 일단 바이러스 공장인 잠재적 가해자에게 오래된 마스크라도 매일 쓰면 다른 사람에게 튀기는 침방울의 총량과 속도를 막을 수 있다.  엄청 큰 의미가 있다.

둘째, 잠재적 피해자에게도 가해자의 기침 등에서 튀어나온 비말 침방울이 자신의 호흡기 점막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일부는 며칠씩 마스크 쓰면 바깥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남아 문제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깥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는 매일 새 것으로 바꿔 사용하는 마스크에서도 마찬가지 문제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튀겼다면 새것이든 며칠 된 것이든 벗는 과정에서 똑같이 옮길 수 있다.  그래서 마스크를 벗을 때 가급적 마스크 바깥 표면은 손을 안 대거나 비누로 씻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마스크를 며칠씩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증식한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아니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표 등 숙주가 필요한데 마스크 표면에선 자가 복제 등 증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균을 연상하면 안 된다.  바이러스는 집에 걸어놓은 채로 상온에서 밤사이 건조되면 대개 반나절이면 불 활성화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마스크가 없을 땐 벗고 다니는 것보다 며칠 지난 것이라도 쓰는 것이 좋다.

 

코로나 19가 불러온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마스크 종류는?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의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개인적 예방 차원에서 착용하던 마스크는 이제 필수 품목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약국 등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매진되기 일쑤고 인터넷을 통한 구매도 품절될 때가 많다.  최근 정부에서 이러한 마스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적 물량을 확보해 읍면 소재 1,400여 개 우체국과 서울, 인천, 경기를 제회한 1,900여 개 농협 하나로마트 전국 2만 4천여 개 약국, 의료기관, 공영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마스크 구매가 어렵다 보니 일반 마스크를 써도 괜찮은지 궁금해하는 사람들과 만일 구매하게 된다면 어떠 기준의 마스크를 사야 코로나 19 예방에 효과적인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올바를 마스크 선택을 위해선 마스크의 종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야 한다.  보통 마스크는 보건용, 의료용, 일반(방한)용 등으로 나눈다.  의료용은 병원에서 수술이나 진료할 때 쓰는 마스크이며  보건용은 황사, 미세먼지 같은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방역용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용은 추울 때 쓰는 방한 마스크로 바이러스 예방용은 아니다.

즉, 질병예방이면 보건용이나 의료용을 써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헷갈리는 건 의료용과 보건용의 차이다.  병원에서 의료진이 사용하는 건 의료용, 일반인이 외부에서 사용하는 건 보건용으로 구분하면 된다.

물론 의료용이라고 의료진만 쓰는 건 아니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보건용과 의료용을 구분한 것은 황사 같은 미세먼지 때문이며 즉 건강을 위해서 보건용을 쓰는 것이다. 

많이 알려진 대로 가장 좋은 건 방어 효과가 뛰어난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방어 효과가 뛰어날수록 가격은 비싸지고, 숨쉬기는 불편한 단점이 있다.  독감 예방 실험에서 수술용 마스크와 필터 마스크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결과도 있다.

즉, 예방이 목적이라면 의료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대형병원들도 중증 환자를 다루는 곳이 아니면 대부분 의료진은 의료용으로 나오는 마스크를 쓴다.  수술할 때도 마찬가지다. 

황사 때는 수술용 마스크가 아니라 KF80 이상의 필터가 있는 마스크가 필요하다.  코로나 19는 공기를 통한 에어로졸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 필터가 든 마스크는 필요 없다. 바이러스 감염에 1차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KF 마스크 사용이 권고되는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외부에서 유입회는 먼지 나바 이러스를 보다 확실히 차단할 수 있다.

국내 기준 감염병 예방 보건용 마스크는 크게 KF80  KF94  KF99로 분류된다.

KF는 Korea Kilter의 줄임말로써 식품의약품 안전처 인증 마스크이다.

KF80 : 평균 0.6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80% 이상

KF94 : 평균 0.4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4% 이상

KF99 : 평균 0.4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9% 이상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 19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마스크 착용 전에는 손 소독 알코올로 손 세척을 하거나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고 난 뒤에 사용하는 경우에만 효과적이다.  마스크 사용방법을 알고 올바르게 폐기해야 한다.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한다.  마스크를 사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말며 혹여 마스크를 만졌다면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 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가 축축하다면 즉시 새 마스크로 교체하고 축축한 마스크는 재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KCDC) 

마스크는 최대한 자신의 얼굴 크기에 맞는 크기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착용 후에는 마스크가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땐 되도록 겉면을 만지지 말고 귀에 거는 끈을 이용해야 하며 사용한 마스크는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스크 안에는 쉽게 습기가 찾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지 말아야 한다.

소매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거나 감염병 관련 위험이 큰 기간에 악수 등을 자제하는 것으로 다양한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바른 마스크 선택 및 사용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멈춰 그로 인한 불안감이 사라질 때까지 개인의 위생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자.

비누물 손씻기 

마스크 제거법?

마스크를 뒤에서 부터제거한다.  (마스크의 앞면을 만지지 않는다) 뚜껑이 있는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리고 난 후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 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  

출처 : 세계보건기구(WHO)

 

 

Posted by 천사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