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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4. 17:50

심장이란?

리 몸 곳곳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장기/
길이 12~15cm, 
폭 약 9cm
무게 250~350kg
구조는 심방과 심실, 심장판막, 심장혈관, 전도계, 심낭, 심장에 이어진 대혈관.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심방과 심실이 하나씩 있으며 심방은 온몸이나 폐를 순환하고 돌아온 혈액을 받아들이는 곳이고
심실은 심방에서 받아들인 피를 온몸과 폐로 내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생명의 엔진 역할을 한다.  엔진이 고장 나서 멈추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심장이 하루 평균 펌프질 하는 피의 양은 7,000ℓ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ℓ짜리 생수병 7,000개 분량의 피를 하루 종일 펌프질 하는 것이다.  성인 남자 주먹 크기 정도의 작은 심장이 매일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심장이 튼튼하게 잘 뛰려면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한다. 
최대 대한민국 평균수명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
심장은 30억 회 이상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총길이가 12만 km에 달하는 혈관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킨다.  

우리 몸의 여러 기관처럼 심장 역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박동할 수 있는데 공급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 내벽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맇어버리는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바로 이러한 문제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또 심장이 박동하려면 일정한 전기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전기적 회로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지 못하는 부정맥이 생긴다.  여기서 심장병의 주요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주요 심장 질환 

부정맥
심장은 안정적일 때 분당 50~80회, 긴장하거나 운동할 때는 150~180회 박동한다.  그런데 심장이 아주 빠르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부정맥이라 한다. 

가슴이 두근거리다가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면서 뇌졸중이나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부정맥은 심각한 심장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인지하기도 하고 인지하지 못하기도 하며 부정맥은 심방과 심실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뿜어낸다.  심장 안에는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시켜 심장 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 전달 체계가 있다.  규칙적으로 1분에 60~100회 전기 자극을 만들고 전달해 심장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인체 모든 기관과 조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  전기 자극과 전달 체계에 문제가 생겨 초래되는 불규칙한 심박동이 바로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양성이냐 악성이냐에 따라 위험도의 차이가 있다.  양성 부정맥은 당장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심장을 멎게 하지는 않는다.  악성 부정맥은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매우 위험하다.  심장병을 동반한 빈맥이나 심방세동, 점점 빈도가 잦아지거나 강도가 심해지는 부정맥, 뚜렷한 증상을 동반한 서맥 등이 악성 부정맥에 속한다.  

협심증
가슴이 조인다 / 짓누른다 / 쥐어짠다 / 무거운 것으로 꼭 누르는 것 같다 / 타는 것 같다 / 터질 것 같다 / 뻐근하다 / 묵직하다 / 때로 소화가 안 되거나 숨이 차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과로, 습관으로 굳어진 음주와 흡연, 기름진 식단, 부족한 운동량에 비해 넘치는 식사량으로 생긴 비만 등이 심장을 위협한다.  이런 요인들이 반복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기고 → 동맥경화는 다시 아상 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 그리고 결국 이런 요인들이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발한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좋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질환이다. →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생기고 더 나아가 완전히 막혀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근경색
심장근육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평생 펌프질을 하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낸다.  그래서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근육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관상동맥 가장 안쪽 층인 내피세포가 건강하면 혈전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의 원인에 의해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죽상경화증이 진해되면 관상동맥 안을 흐르는 혈액 내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급성으로 혈전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의 70% 이상을 막으면 심장근육 일부가 파괴된다.  이 괴사 된 상태가 심근경색이다.

 

심장이 제일 싫어하는 것

흡연
흡연에 의해 손상된 혈관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이나 피떡이 달라붙어 동맥을 좁히고 딱딱하게 만들고 니코틴 성분은 심장근육의 부담을 늘리고 일산화탄소는 심장근육에 산소 결핍을 일으킨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50% 더 높다. 

과음
습관성 과음은 고혈압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고 확장성 심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폭탄주처럼 짧은 시간 내 과한 알코올 섭취는 심방세동과 부정맥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반응을 보인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은 높아져 심장은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은 높아져 심장은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좁아진 심장의 관상동맥으로 충분한 산소 공급이 어려워 가슴 통증이나 심근경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만
비만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올려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한다.

노화된 혈관
노화 된 혈관 사람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혈관도 같이 늙어간다.  혈관은 노화되면서 점점 탄력이 줄어들고 딱딱해진다.  이렇게 탄성이 떨어지면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 더 올라가고 이완할 때 압력은 심하게 감소한다.  수축기와 이완기의 혈압 차이인 맥압이 클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혈관의 노화로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 속 지방 성분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된다.  매끈했던 혈관 안쪽 벽에 동맥경화반이 만들어지면서 혈관에 염증이 발생하고 혈관 벽은 두꺼워지고 내부는 좁아져 동맥경화가 생기는 것이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당뇨병 등은 동맥경화를 도욱 심화시켜 결과적으로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 노화는 빨라진다.  혈관은 노화뿐 아니라 동맥경화증으로도 변화한다.  동맥혈관 벽에 지질과 여러 이물질이 쌓이면 혈관 벽이 두껍고 딱딱해지면 혈관 내경은 좋아진다.  혈관에 지방질(특히 나쁜 콜레스테롤), 섬유질, 염증세포 칼슘 등이 쌓인 것을 죽상종 또는 죽상반이라고 부른다.  즉상반 안은 마치 죽처럼 무르고 주위는 단단한 섬유성 막인 경화반으로 둘러싸인다.  이 경화반이 여러 요인에 의해 갑자기 파열되면 그 안에 있는 물질 등이 혈관 내로 노출되면서 혈액을 응고시켜 혈관이 막히게 된다.  이처럼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면서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과 뇌출혈 등의 뇌졸중, 신부전, 허혈성 사 지질 활이 나타난다.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콜레스테롤 혈증, 흡연,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당뇨병, 가족력, 연령 증가 등이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간접 요인으로는 운동 부족, 과체중,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Q 가슴이 뻐근하고 조이는 협심증 증상이 나타날 때?
하던 일을 멈추고 바로 휴식을 취한다
니트로글리세린 한 알을 혀 밑에 넣고 녹여서 삼킨다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한 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3~5분 간격으로 두세 차례 더 복용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가라 않지 않고 계속된다면 즉시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Q 가슴뼈 바로 안쪽을 심하게 조이는 통증이 있다면?
심근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이다.  가슴뼈 바로 안쪽이 심하게 죄는 통증을 느낀다.  흉통은 호흡곤란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목이나 어깨, 왼쪽 팔 또는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비전형적이지만 흉통 없이 구역, 구토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 '속이 쓰리다'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 안색이 창백해지고 체온이 떨어지며 식은땀이 흐르기도 한다.  협심증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다.  신속히 막힌 혈관을 열어 혈액을 순환시키지 못하면 1~2시간 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특히 증상이 발생한 후 5~6시간이 지나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장근육은 영구적으로 괴사 한다.
심근경색증은 보통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가 사망하고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10%나 된다.  결론은 흉통 발생 후 병원에 빨리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30~40%는 통증이 없기도 한다.  주로 당뇨병 환자나 노인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노인의 경우는 통증 없이 식욕과 원기가 떨어지고 갑자기 숨이 차면서 쓰러진다.  따라서 흉통 발작이 없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Q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요인은?
고령, 흡연, 고혈압(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 당뇨병, 가족력(부모나 형제 중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은 경우), 비만, 운동 부족 등이다.

Q 강력한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급성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다.  환자의 약 50%가 급성심근경색증 발생 며칠 전부터 안정하고 있을 때도 반복적으로 흉통을 경험했다고 한다.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복용해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점점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때는 심장마비와 심장의 펌프 기능 손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응급치료가 시급하다.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Q 한번 심근경색을 겪은 사람에게 다시 심근경색이 생길까?
상태가 안정되면 대개 1~2주 후부터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며 4주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심근경색증으로 한번 손상된 심장근육은 재생되지 않으므로 나중에 심장부 전이 생길 수 있어 약물치료를 비롯해 꾸준한 치료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심근경색증을 겪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다시 심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꽤 높다.  심장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검사로 꼼꼼하게 심장 문제 확인

 좌우로 밀기

다양한 검사로 꼼꼼하게 심장 문제 확인

심장질환을 확인, 진단할 수 있는 기기와 기술의 발전은 심장질환 예방고 발견,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 심전도 검사
비혈관적 검사로 기본 검사이자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흉부와 사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심장근육에 손상이 있으면 정상적인 전기적 자극 전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심전도를 통해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 운동부하심전도 검사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러닝머신 위에서 환자를 달리게 하면서 심전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관상동맥질환이나 부정맥으로 심근허혈 유무를 진단하거나, 심장병 환자의 운동 능력을 알아볼 때, 심근경색증을 앓은 환자의 적절한 운동 강도를 확인할 때 도움이 된다.

3. 심장초음파 검사
심장기능, 심장병 운동 상태, 판막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심장의 이상, 일부 대동맥과 폐동맥 질환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이다.  
호흡곤란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 심한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판막질환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흉통의 원인 질환을 감별할 수도 잇다.  운동부하심전도검사와 함께 협심증 진단에 이용된다.

4. 흉부방사선 검사
흉부 방사선 사진으로 폐를 비롯해 심장의 크기와 모양, 주용 혈관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의사들은 다른 문제적 질환을 배제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본 정보를 얻는다.

5. 핵영상스캔
미량의 방사선동위원소를 정맥에 주사한 후 특수 카메라로 심장과 폐에 흐르는 혈류를 촬영한다.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해당 부분의 혈류가 감소된 것이 관찰되어 이들 질환의 진단이 가능하다.

6. 홀터검사(24시간 심전도 검사)
소형 심전도 기계를 모메 부착하고 24시간 동안 심장박동 상태를 기록하는 검사이다.  
생활 심전도검사라고도 하는데 자연 발생하는 부정맥 진단에 유용하다.  
가끔 나타나는 부정맥의 진단, 부정맥과 일상생활의 연관성, 부정맥 치료 효과 판정, 인공박동기 기능 판정,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급사 위험 판정 등에 큰 도움이 된다.

7. 심장전기생리학 검사
전극이 정착된 도관을 팔이나 다리 혈관을 통해 심장 내부에 넣은 상태에서 심장의 다양한 부위의 전기 활동을 측정, 기록하거나 직접 전기 자극을 주어 심장 반응을 관찰하는 검사이다.  
기본 검사로는 진단되지 않는 원인 불명의 실신, 돌연사에서 소생한 경우, 동방결절 장애로 심장박동이 느려지는 동기능부전증후군, 발작성 빈맥증, 특히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부정맥 검사에 유용하다.

8. 기립경 검사
실신이나 실신과 가까운 증상의 원인이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활동성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환자를 기립경사 테이블에 눕힌 후 테이블을 60~80도로 세우고 혈압, 심박동의 변화를 관찰한다.

 

 

- 도움을 주신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의 그룹에서  -
고영국.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전문 분야 : 대동맥질환, 혈관질환)
고형준. 세브란스병원 안과(전문 분야 : 황반변성 (노인성근시성),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 망막혈관폐쇄)
김긍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전문 분야 : 퇴행성 척추질환, 척수손상, 척추종양)
남효석. 세브란스병원 신경과(전문 분야 : 뇌졸중, 뇌혈관질환)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전문 분야 : 당뇨병, 대사증후군)

Posted by 천사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