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 '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2020. 3. 19. 00:45

아낌없이 주는 나무...

 

 

012345

 

 

"치매 초기는 본인이 더 힘들다" 

사람의 습관은 치매도 이기는 것 같다.  어린 시절 현모양처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엄마는 집에서도 늘 화장을 하고 있었고 거울을 자주 보는 모습이 생각난다.  5남매를 키우면서 힘들 때가 많았을 텐데 찬송가와 가곡을 부르면서 집안 살림을 했었고 앉아서 쉬는 시간은 책과 신문 읽는 모습이 젊고 건강했을 때의 우리 엄마 모습이었다.  성악을 전공한 건 아니지만 노래를 매우 잘 불렀던 엄마는 젊은 시절 서울시 구 합창단 소프라노 단원이었고 교회에서도 성가대를 했었으며 엄마 나이 60 즈음 권사가 되었다.

 

 

엄마 권사 임명식 날

 

 

 우리 나이 때 부모님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전쟁과 일제시대를 겪는 고통과 가난이란 배고픔도 많이 있었다.  요즘과 다르게 기본 3~5명 이상 자식들을 낳으면서 산후조리를 잘 못하다 보니 허리, 무릎 등 퇴행성으로 여기저기 쑤시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의 질병으로 통증도 고통스러울 텐데 뇌까지 노화가 따르면서 중증 치매는 가족들이 힘들겠지만 경증 치매환자들은 본인들이 더 힘들 것 같다.  치매 초기 때 가장 많이 하는 말들은
"내가 왜 이러지 기억이 안 나"
"내가 그랬어?"
"내가 언제?"
"얘야 내가 이상해 생각이 전혀 안나"
때론 멍 때리는 눈빛도 많아지고
평소와 다르게 구두쇠가 되거나 낭비를 하거나..
치매 초기 증상에 관한 여러 매체를 접해 보았지만 내가 지금 치매 4등급 엄마와 함께 생활하면서 알게 되는 건 자존심도 있고 주변 사람들, 자식들, 누가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대부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과거와 현재가 엉키고 기억에서 지워지는 부분도 있지만 24시간 온종일 치매는 아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 행동 등을 보면서 엄마는 친절하게 웃으면서 인사말도 잘하고 겸손하게 대해준다.  그렇지만 때론 속상한 마음이 들 때가 있어도 예전의 모습처럼 아무 말 안 하는 엄마지만 난 알 수 있다.  아침ㆍ저녁 기도하면서 생각나는 일들을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면서 기도로 하나님께 마치 고자질하듯 어린아이처럼 "이러이러해서 속상해요"라는 기도를 듣게 된다.  그런 엄마를 보면 내 마음도 속상하고 엄마가 안쓰럽지만 하나님이 엄마를 토닥토닥해주시니 나에게도 엄마에게도 힘이 된다.

 

"엄마는 대상이다" 

재작년 교회에서 성경필사 해 놓은 노트가 있으면 제출하라고 하여 일산서구 모든 교회 중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서 엄마가 대표로 제출하여 참가상과 상금 3만 원을 받았다.  비록 참가상이라 할지라도 성경책 읽기, 쓰기가 엄마의 믿음이고 치매를 겪고 있으면서도 예전의 평소 모습처럼 생활화되어 있다.  손떨림으로 삐뚤삐뚤 글씨체도 엉망이고 받침도 틀리지만 엄마의 정성과 믿음이 담긴 필사 노트를 동영상으로 찍어 보관은 되어 있지만 필사 노트가 분실되어 너무 속상했다.

 

 

2018년 일산지방회 성경필사 대회 참가상

 

 

매 걸린 엄마는 키도 작고 얼굴에 검버섯도 많고 머리는 백발이며 파킨슨병까지 겹쳐서 몸도 구부정하지만 이 세상 그 어떤 엄마보다도 훌륭하고 나에게는 자랑스러운 엄마다.  우리 엄마는 인생을 잘 살아온 것 같다.  엄마를 수년 전 알고 지내다 거리가 멀리 떨어지고 서로 노인이다 보니 왕래가 없어도 늘 안부전화와 엄마가 치매라는 사실을 같이 아파해주고 기도해준다.  중간에서 내가 통역사 역할을 해주지만 엄마는 기억에서 이미 지워진 사람들도 있기에 감정이 없을 때도 있는데 톡으로 사진도 보내주고 안부전화는 계속된다.  가까운 곳에 사는 분은 엄마가 평소 좋아하는 떡과 갈비탕을 포장하여 현관문에 걸어 두고 가는 경우도 종종 있고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엄마를 존중해주는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치매부모와 여행은 불효다" 

치매 초기 때는 집에서 가까운 파주시 펜션을 찾아 낮엔 땡볕에서 수영을 하고 물장구를 치며 밤에는 모기향을 피워 놓고 바비큐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냈었다.  엄마는 오래전부터 퇴행성 관절로 수영과 아쿠아를 배워 물속에서의 몸놀림은 익숙하다.  그날도 비록 몸동작은 느리지만 둥실둥실 헤엄치고 수영을 잘했다.  불과 1년 6개월 전인데 이제는 집에서 욕조에도 못 들어간다. 

 

 

2018년 8월 경기도 파주시 펜션에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치매환자를 기억이 남아 있을 때 효도라고 생각하여 멀리 여행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자식에게는 추억이 되지만 치매환자는 몸이 피곤하고 낯선 곳에 머물면 기억력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감기가 걸리면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독한 감기약으로 치매 증상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을 경험했다.  치매환자에게는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는 친절한 말 한마디와 사랑을 표현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게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한다.

 

"눈치 못 챈 치매 증상"

4년 전 이사 온 지금 살고 있는 집은 A존과 B존으로 나누어져 있고 중간에 상가가 있는 복잡한 구조의 주상복합이라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올 때 엄마는 헷갈려했다.  치매 초기 증상과 파킨슨병이 시작되었는데 알지 못했었다.  아파트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 지낼 기회가 있어 가족들은 마치 여행 온 것처럼 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식탁에 앉아 머리에 비닐봉지를 쓰고 거울을 보면서 화장을 지우는 엄마 모습이 낯설었다.  엄마에게 '엄마는 머리에 그게 뭐야 왜 비닐을 쓰고 있어?'라고 말하자 엄마는 나에게 화를 내면서 '너는 왜 엄마가 하는 일에 간섭이냐'면서 화를 냈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웃픈 하룻밤

 

 

 어느 날 설빙에서 평소에 엄마가 좋아하는 인절미 팥빙수를 주문했다.  맛있게 먹던 엄마가 갑자기 금액을 물으면서 테이블 위에 있는 영수증을 보면서 '너는 이런 걸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시키냐'면서 안 먹겠다고 화를 내며 나를 난감하게 했던 엄마.  더운 여름 팬티를 3장이나 입고 있었던 엄마.  그땐 이미 치매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때 일들을 생각하면 엄마에게 미안하다.

 

"cctv로 엄마를 늘 지켜야 한다"

파킨슨병으로 자주 넘어지는 엄마이기에 침대 위에 cctv를 설치하여 동작이 감지되면 방으로 달려간다.  엄마가 잠든 시간 거실에서 휴대폰 속에 엄마를 보면 자다 말고 거울 보고 또 자다 말고 거울을 본다.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습관적인 거울 보는 행동.  주야간보호센터를 갈 때도 거울을 단 하루도 놓고 간 적이 없고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코를 골면서 깊은 수면 상태에서도 손거울을 들고 얼굴과 머리를 본다.  치매 증상으로 거울을 수시로 본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어떻게 자다 말고 거울을 볼까?  병원에서 엄마 주치의에게 물어보았지만 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다. 

 

 

cctv 설치 (자면서도 거울 보는 거울공주)

 

 

오래전 기회가 있어서 몇 번 노인요양시설을 찾아가 치매어르신들에게 식사도 도와주고 대화도 하면서 봉사했던 일들이 기억난다.  젊어서부터 술을 좋아했던 할머니는 시설에서도 술을 달라고 소리 지를 때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들이 식혜를 주면서 술이라고 하면 식혜를 마시고 취한다고 한다.  욕을 심하게 하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 할머니는 젊어서부터 욕을 잘했다고 한다.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할머니가 보였다.  젊어서 교사였고 평소 우리 엄마처럼 책을 많이 봤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지금의 우리 엄마도 치매이지만 평소 몸에 배어 있는 습관으로 언제나 책 읽는 모습과 거울 보는 모습은 보기 좋다.

사람들은 엄마에게 예쁜 치매라고 한다.  예쁜 치매에 걸린 엄마는 책을 읽는 순간이 행복하다고 한다.

 

 

Posted by 천사보스
2020. 3. 17. 14:49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른 아침부터 월남쌈 재료 준비

 

 

집밥은 진짜 맛없다

어려서부터 입맛이 까다롭고 편식이 심한 편이라 나를 키울 때 엄마는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물론 우리 엄마는 음심 솜씨가 별로여서 맛이 진짜 없었다.  가족들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집밥에 대한 기억은 "맛없다" 다.  오빠들 언니 동생 모두가 결혼해서 출가하고 난 부모님과 살면서 1주일에 한 끼 정도만 집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훌륭한 엄마

일반적인 엄마들은 자식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반찬을 만들어 준다고 들었고, TV 방송 드라마에서도 쉽게 보는 장면들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한편으론 고마울 수도 있는데 1996년부터 약 2년 정도 일본으로 파견 근무를 하고 있을 때 수시로 서울 집으로 왔건만 엄마가 싸주는 건 마른 북어포가 전부였다.  북엇국을 끓이는 방법을 알려주면서(북어포를 물에 잠깐 담그고 건져내어 참기름에 볶아서 물을 붓고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에 달걀을 풀어 넣으면 완성)...  난 그때 북엇국에 질려서 지금은 아무리 맛있는 북엇국이라 할지라도 싫다. 

그렇지만 음식 솜씨 없는 거 빼고 우리 엄마는 하나님을 믿는 독실한 기독교 인중 사랑도 많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엄마이다.  지금은 치매 걸린 거울공주로 살아가고 있지만... 

 

천국으로 떠난 아버지

예전에 직장생활을 할 때 아침 일찍 출근하고 늦은 밤 귀가로 요리, 청소, 빨래, 일반 가정생활에 대한 관심도 흥미도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 11년 전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투병이 시작되면서 내 삶의 변화는 시작되었다.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배우고 청소를 하게 되었으며, 잘 다니던 아니 잘 나갈 때 난 회사를 그만두었고 아버지 병간호에 매달렸다.  내가 태어난 곳 한 번도 이사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서울에서 40년을 넘게 살다가 큰오빠가 살고 있던 집 근처 분당으로 이사를 했다.  낮에는 내가 밤에는 엄마가...  다른 가족들은 간병인을 부르라고 말하지만 엄마는 생각이 달랐다.  늘 아버지 옆에서 평생 하나님을 피박 하던 아버지를 이 세상 떠나기 전 하나님을 영접하는 기적을 믿고 아버지에게 건강할 때 할 수 없었던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진정 사랑하는 남편에게 천국이란 소망을 갖게 했다.  병원에서는 아버지를 포기한 상태로 집으로 모셔가기를 권유했고 1년이란 병원생활을 접고 집에서 1개월간 숨만 쉬다가 결국 투병 13개월 만에 아버지는 천국으로 가셨다.  나 역시 아버지가 투병 중일 때 평소 주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수십 년 하지 못한 값을 다 갚은 것 같다.

  

특별한 날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난 요리하는 건 재미가 없어 1~2년에 한 번 정도 하는 편인데 오늘이 그날이다.  막상 만들면 주변에서는 다 맛있다고 극찬을 한다.  어제부터 갑자기 요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골뱅이무침을 하려 했는데 주변 추천으로 월남쌈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어제 마트에서 재료들을 사다 놓았다.  처음 해보는 월남쌈 무엇부터 할지 막막함으로 시작하였는데 (오올~ 대박) 성공한 것 같다.  

 

 

(내가 만든 월남쌈과 골뱅이무침 완성)

 

(월남쌈 레시피)

파프리카를 빨강, 노랑, 초록과 오이를 채 썰고

달걀은 노른자 흰자를 구분하여 프라이를 한다.

무순과 파인애플을 준비하고

게맛살과 깻잎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버섯은 아무거나 볶으면 된다.

고기는 제외(할 줄 모름)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담그고 뺀 다음 각종 준비된 재료들을 말아서 놓는다

소스는 땅콩소스와 월남쌈 소스

이제 보이는 모든 준비가 50% 끝났다. 나머지 50%는 소스에 콕 찍어서 먹는 순간 내가 만든 정성 50%가 포함되어 100% 완성된 월남쌈을 먹는 것이다.

(골뱅이무침)

레시피를 적기엔 부끄럽다.  (짐작으로 완성)

 

고마움 표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엄마와 둘이 살면서 음식을 거의 사 먹는 것을 알고 동생 권유로 살림을 합쳐 일산으로 이사온지 4년이 되어 간다.  난 청소는 달인인데..  편식과 까다로운 입맛으로 늘 애쓰는 올케에게 정성으로 요리를 해주고 싶어서 월남쌈 50%와 고마움 50%로 완성된 정성된 요리를 사랑하는 올케에게 건넨다.  

 

 

Posted by 천사보스
2020. 3. 17. 10:11

아낌없이 주는 나무...

 

추억으로 간직한 보물들

 

보물상자...

서랍 정리를 하다가 그동안 보관해온 박스를 열어 보는 순간 살짝 가슴 뛰는 설렘과 약간의 우울모드로 지난 과거의 기억들이 막~ 몰려왔다.  오래된 카메라, 노트북, PDA, MP3, 캠코더, 휴대폰들과 충전기들...
몇 개의 휴대폰은 전원을 켜보니 마지막 통화했던 전화번호와 문자, 사진까지 남아있다.

 

삐삐...

학창 시절 이동통신 수단으로 삐삐라 불리던 무선호출기를 사용하면서 '진동과 함께 삐삐 삐삐' 울리면 공중전화 부스로 달려가 전화를 했고 늘 누군가에게 호출받기를 기다렸다는 듯.. 여기저기 불려 다니고 불러내고 공부보다는 놀러 다니기에 참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허리에 삐삐와 차키를 차고 다니던 아저씨들이 그려진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촌스러운데 그때는 과시하듯 차가 없는 사람들은 오토바이 키, 집 열쇠 등 모조리를 허리에 차고 다녔었다.

 

휴대폰...

그렇게 몇 년 후 흑백 휴대폰이 생기면서 친구들과 약속 잡고 놀러 다니기에 최고였다.  휴대폰이 처음 나올 때부터 새로 출시되는 휴대폰을 짧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새로 구입하면서 주변 사람들은 내가 쓰던 휴대폰을 예약을 한다.  곧 새로운 휴대폰으로 바꿀 거를 알기에... 나 역시 과시하듯 누군가에게 주는 재미가 있었다.  몸집도 작고 힘도 없는데 흑백 PDA를 보는 순간 내 거가 되었다.  그러면서 욕심이 생겨 휴대폰 2개를 들고 다니며 잘 들리는 통화음에도 안테나를 뽑아 걸어 다니며 통화했던 철없던 어린 시절이 날 웃음 짓게 한다.

 

 

노트북...

어느 날 회사 동기인 강 부장이 소니에서 나온 미니 와이드 노트북을 들고 출근을 했다.  보는 순간 얼마나 갖고 싶었던지 퇴근 후 바로 같은 소니 노트북을 구입하고 다음날 들고 출근을 했다.  어려서부터 난시가 심해서 사이즈 작은 화면을 보려니 뿌옇고 잘 보이질 않아 퇴근 후 안경을 맞추었다.  회사에서 집에서 PC 사용이 익숙하고 눈에 잘 보이다 보니 그렇게 며칠 지나서 노트북은 출퇴근 시 액세서리가 되었다.  회사에서 행사를 하거나 워크숍을 가거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사진 담당을 하고 있었기에 사비를 털어 캠코더와 캐논 카메라, 렌즈를 풀세트로 전문가용으로 구입해 월급과 보너스를 다 썼던 사치스러웠던 내가 이제는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으면서 휴대폰은 2년 약정으로 카메라는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셀카를 즐기면서...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현재의 상황과 심리 상태에 따라서 추억이 될 수도 아픈 과거가 될 수도 있다.  사진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여행을 하면서, 지난 시절의 과거는 오늘의 나의 일부이다.  오늘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일부분이 되는 것처럼...
성격 탓일까? 못하고 안 했던 옛 시절에 대한 후회는 없다.  후회를 하다 보면 현실을 불평하게 되고 불만으로 가득 차고 결국 감사를 잃어버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순간이 있었다.  그래서 부족했던 나였지만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난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행복...

아침부터 분주하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치매 걸린 엄마를 씻기고 화장시켜주고 옷을 입히고 주야간보호(노치원) 센터에 보냈다.  소파에 앉아 여유롭고 편안하게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

 

 

거실에서 바라본 창밖

 

 

 

Posted by 천사보스
2020. 3. 15. 14:54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코로나 19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

 

세계 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던 신종 질병을 코로나 19라고 공식 확정했다. 

건강하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다만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또는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할 때는 착용하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KCDC)에서는

KF94를 권장하고 의사들은 KF80도 괜찮다고 한다.  1회용 마스크 품귀 현상 때문에 방한 마스크와 수제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보다 더 중요한 건 손 씻기이다"라고 손 씻기를 더 강조한다.

 

서울대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 수술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라며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사람들과 접촉이 많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스크에 대하여 이와 같이 설명한다.

값싸고 숨쉬기 편한 KF80짜리도 충분하다.  비말 감염(기침, 재채기, 침방울 등에 의한 감염 (droplet infection) 시에는 침방울의 양과 속도를 마스크가 줄여줄 수 있다.  여러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내용처럼 바이러스 입자 자체보다 침방울을 거르는 것이 중요하다.  KF80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 미세먼지의 80% 가까이를 거른다.  하지만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다.  침방울은 대부분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일부 마스크 틈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새어 나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전달되는 바이러스가 양은 대개 미미한 편이다.  바이러스의 총량을 줄이면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침방울만 막아도 큰 의미가 있다.

마스크를 매일 갈아야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나와 다른 의사들의 의견이 달랐다.  한 전문가는 가급적 매일 갈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 역시 동의한다.  기왕이면 KF94을 매일 갈아 쓰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다면 안 쓰는 것보다 일주일이라도 쓰는 게 낫다.

첫째, 일단 바이러스 공장인 잠재적 가해자에게 오래된 마스크라도 매일 쓰면 다른 사람에게 튀기는 침방울의 총량과 속도를 막을 수 있다.  엄청 큰 의미가 있다.

둘째, 잠재적 피해자에게도 가해자의 기침 등에서 튀어나온 비말 침방울이 자신의 호흡기 점막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일부는 며칠씩 마스크 쓰면 바깥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남아 문제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깥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는 매일 새 것으로 바꿔 사용하는 마스크에서도 마찬가지 문제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튀겼다면 새것이든 며칠 된 것이든 벗는 과정에서 똑같이 옮길 수 있다.  그래서 마스크를 벗을 때 가급적 마스크 바깥 표면은 손을 안 대거나 비누로 씻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마스크를 며칠씩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증식한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아니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표 등 숙주가 필요한데 마스크 표면에선 자가 복제 등 증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균을 연상하면 안 된다.  바이러스는 집에 걸어놓은 채로 상온에서 밤사이 건조되면 대개 반나절이면 불 활성화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마스크가 없을 땐 벗고 다니는 것보다 며칠 지난 것이라도 쓰는 것이 좋다.

 

코로나 19가 불러온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마스크 종류는?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의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개인적 예방 차원에서 착용하던 마스크는 이제 필수 품목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약국 등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매진되기 일쑤고 인터넷을 통한 구매도 품절될 때가 많다.  최근 정부에서 이러한 마스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적 물량을 확보해 읍면 소재 1,400여 개 우체국과 서울, 인천, 경기를 제회한 1,900여 개 농협 하나로마트 전국 2만 4천여 개 약국, 의료기관, 공영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마스크 구매가 어렵다 보니 일반 마스크를 써도 괜찮은지 궁금해하는 사람들과 만일 구매하게 된다면 어떠 기준의 마스크를 사야 코로나 19 예방에 효과적인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올바를 마스크 선택을 위해선 마스크의 종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야 한다.  보통 마스크는 보건용, 의료용, 일반(방한)용 등으로 나눈다.  의료용은 병원에서 수술이나 진료할 때 쓰는 마스크이며  보건용은 황사, 미세먼지 같은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방역용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용은 추울 때 쓰는 방한 마스크로 바이러스 예방용은 아니다.

즉, 질병예방이면 보건용이나 의료용을 써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헷갈리는 건 의료용과 보건용의 차이다.  병원에서 의료진이 사용하는 건 의료용, 일반인이 외부에서 사용하는 건 보건용으로 구분하면 된다.

물론 의료용이라고 의료진만 쓰는 건 아니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보건용과 의료용을 구분한 것은 황사 같은 미세먼지 때문이며 즉 건강을 위해서 보건용을 쓰는 것이다. 

많이 알려진 대로 가장 좋은 건 방어 효과가 뛰어난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방어 효과가 뛰어날수록 가격은 비싸지고, 숨쉬기는 불편한 단점이 있다.  독감 예방 실험에서 수술용 마스크와 필터 마스크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결과도 있다.

즉, 예방이 목적이라면 의료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대형병원들도 중증 환자를 다루는 곳이 아니면 대부분 의료진은 의료용으로 나오는 마스크를 쓴다.  수술할 때도 마찬가지다. 

황사 때는 수술용 마스크가 아니라 KF80 이상의 필터가 있는 마스크가 필요하다.  코로나 19는 공기를 통한 에어로졸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 필터가 든 마스크는 필요 없다. 바이러스 감염에 1차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KF 마스크 사용이 권고되는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외부에서 유입회는 먼지 나바 이러스를 보다 확실히 차단할 수 있다.

국내 기준 감염병 예방 보건용 마스크는 크게 KF80  KF94  KF99로 분류된다.

KF는 Korea Kilter의 줄임말로써 식품의약품 안전처 인증 마스크이다.

KF80 : 평균 0.6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80% 이상

KF94 : 평균 0.4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4% 이상

KF99 : 평균 0.4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9% 이상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 19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마스크 착용 전에는 손 소독 알코올로 손 세척을 하거나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고 난 뒤에 사용하는 경우에만 효과적이다.  마스크 사용방법을 알고 올바르게 폐기해야 한다.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한다.  마스크를 사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말며 혹여 마스크를 만졌다면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 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가 축축하다면 즉시 새 마스크로 교체하고 축축한 마스크는 재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KCDC) 

마스크는 최대한 자신의 얼굴 크기에 맞는 크기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착용 후에는 마스크가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땐 되도록 겉면을 만지지 말고 귀에 거는 끈을 이용해야 하며 사용한 마스크는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스크 안에는 쉽게 습기가 찾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지 말아야 한다.

소매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거나 감염병 관련 위험이 큰 기간에 악수 등을 자제하는 것으로 다양한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바른 마스크 선택 및 사용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멈춰 그로 인한 불안감이 사라질 때까지 개인의 위생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자.

비누물 손씻기 

마스크 제거법?

마스크를 뒤에서 부터제거한다.  (마스크의 앞면을 만지지 않는다) 뚜껑이 있는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리고 난 후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 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  

출처 : 세계보건기구(WHO)

 

 

Posted by 천사보스
2020. 3. 7. 08:15

 


전국 전화번호 무료 다운로드

전국 주소록(연락처)을 각 지역별, 유형별로 구분하였으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차는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을 아래와 같이 세분화하였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노인요양시설(개정법), 단기보호, 방문간호, 방문목욕, 방문요양, 복지용구, 주야간보호, 치매전담) 각 기관마다 기관명, 전화번호, 도로명주소, 급여 종류, 평가결과, 상태, 정원으로 구분하였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무료 다운로드 하는 방법 

아래 ... 더보기 클릭

각 지역별 선택 엑셀 다운로드

(저장ㆍ편집ㆍ인쇄) 가능

 

 

더보기

     서울특별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서울특별시.xlsx
0.37MB

    경기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경기도.xlsx
0.61MB

    인천광역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인천광역시.xlsx
0.23MB

     대전광역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대전광역시.xlsx
0.10MB

     대구광역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대구광역시.xlsx
0.15MB

     광주광역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광주광역시.xlsx
0.10MB

     부산광역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부산광역시.xlsx
0.18MB

     울산광역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울산광역시.xlsx
0.06MB

     강원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강원도.xlsx
0.11MB

     충청남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충청남도.xlsx
0.14MB

     충청북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충청북도.xlsx
0.10MB

     경상남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경상남도.xlsx
0.20MB

     경상북도    

경상북도.xlsx
0.18MB

     전라남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잔라남도.xlsx
0.14MB

     전라북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전라북도.xlsx
0.15MB

     세종특별자치시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세종특별자치시.xlsx
0.03MB

     제주특별자치도    : 장기요양기관 / 동물병원  

제주턱별자치도.xlsx
0.04MB

 

 

 

 

Posted by 천사보스
2020. 3. 5. 20:13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폐와 혈관 내에는 심폐기능이 멈춘 후 약 6분 정도까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산소의 여분이 있으나 4~6분 이상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는 뇌 손상으로 회복불능 상태로 변하게 된다.  그러므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구조자가 4~6분 이내에 신속하게 심정지 환자의 뇌와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를 하여야 하는데 이를 "심폐소생술"이라 한다.

 

 심폐소생술의 단계 

1. 반응 확인

대상자에게 접근하기 전에 현장이 안전한지 확인한다.(예: 화재현장, 물속, 교통사고 현장 등 현장이 안전하지 않으면 안전한 환경으로 구조자와 대상자 모두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위험한 환경이 아니라면 가능한 한 대상자를 이동하지 않는다)

② 대상자의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괜찮으세요?"라고 질문하면서 반응을 확인한다.

*{대상자가 반응은 없으나 정상적인 호흡을 하면}

옆으로 누운 자세를 하여 구강의 이물이 흡인되는 것을

예방한다.

*{대상자가 반응을 할 때}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정상적인 호흡과 맥박이 있다면 회복자세를 취하게 하고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다.

2. 도움 요청(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 준비)

질문에 반응이 없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으면 즉시 도움을 요청한다.

 

① 구조자가 한명일 때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 다 달라고 요청한다.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없고 연락할 수 있는 매체(예: 휴대폰)가 없다면 잠시 현장을 이탈하더라도 도움을 요청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주위에 이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가져와 사용한다.
② 구조자가 두명일 때
한 명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다른 한 명은 119에 신고한 후 주위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지고 온다. 주위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없다면 119가 올 때까지 한 명은 심장압박 다른 한 명은 인공호흡으로 나누어 같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③ 119에 신고할 때

119 신고 시 발생 장소, 대상자 수와 상태을 정확히 알려주고 응급의료 상담원의 전화로 지시하는 것에 따른다.

* 일반적인 구조자는 맥박 확인을 하지 않는다.  맥박 확인 과정이 훈련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어렵고

부정확하여 시간만 지체되기 때문이다.

3. 가슴압박

대상자가 반응이 없으면서 정상적인 호흡이 없으면 곧바로 가슴압박을 시작한다.
① 정확한 압박 지점을 찾기 위해 대상자 가슴의 피부가 눈에 보이도록 옷을 풀어놓는다.
② 대상자의 가슴 중앙인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 구조자의 한 손의 손꿈치를 놓고 그위에 다른 한 손을 놓고 평행하게 겹친다. 손가락은 깍지를 끼거나 펼 수 있다.
③ 구조자의 체중을 이용하여 압박하기 위해 양팔의 팔꿈치를 곧게 펴서 어깨와 일직선을 이루게 하고 구조자의 어깨와 대상자의 가슴이 수직이 되게 한다.
100~120회/분의 속도로 대상자의 가슴이 약 5cm 눌릴 수 있게 체중을 실어 "깊고 강하게" 압박한다. 매 압박 시 압박 위치가 바뀌지 않게 한다.
⑤ 매번 압박한 직후 압박된 가슴은 원래 상태로 완전히 이완되게 한다. 압박:이완의 시간 비율이 50:50이 되게 한다. 단 손바닥이 가슴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가슴압박 시 유의 사항

가슴을 적절히 압박하더라도 늑골 골절이 발생한다.  심폐소생술에 의한 골절 가능성과 심폐소생술에 의한 소생 가능성을 비교하면 심폐소생술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바람 빅 하다.  복강 내 장기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흉골의 가장 하단에 위치한 칼 돌기를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기도유지

대상자가 반응을 하지 않고 의식이 없으면 구강 내의 혀를 지탱하는 근육이 이완되어 기도가 폐쇄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기도 유지가 필요하다.

① 구조자의 한 손을 대상자의 이마에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대상자의 머리를 뒤로 젖힌다.

다른 한 손으로 턱 아래 뼈 부분을 머리 쪽으로 당겨 턱을 위로 들어준다.

 

* 머리 기울임 - 턱 들어 올리기 시 주의할 점은?

턱 아래의 연부조직을 눌러 기도가 폐쇄되지 않게 한다.

턱을 들어 올리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상자의 입이 닫히지 않게 한다.

* 기도 유지를 배운 적이 없다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고 심폐소생술에 자신이 없는 일반인 구조자는 기도 유지 - 인공호흡을 생략하고 가슴압박만 하는 소생술을 권장한다.

 

5. 인공호흡

① 대상자의 이마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개방하고 이마 쪽 손의 엄지손가락과 검지로 대상자의 코를 막는다.

② 구조자는 입을 크게 벌려 대상자의 입에 완전히 밀착시켜 공기가 새지 않게 하고 1초에 한 번씩, 가슴 팽창이 관찰될 정도로 숨을 두 번 크게 불어넣는다.

 

■ 인공호흡 시 유의할 점

과도한 환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도한 환기는 좋지 않으므로 가슴 상승이 눈으로 관찰될 정도로만 호흡량을 불어넣는다.

 

* 위가 팽창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너무 빨리 또는 세게 호흡을 불어넣을 경우 공기가 폐가 아닌 위로 들어가 위 팽창을 일으킬 수 있다.  위 팽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초에 걸쳐 서서히 가슴이 상승될 정도로만 불어넣어야 한다.  위 팽창은 위 내용물의 역류, 기도로의 흡인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보호기구 사용 여부 결정

구조자가 입 - 입 인공호흡을 망설이는 경우 보호기구(예:얼굴 덮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 입 인공호흡을 통해 질병이 전염될 위험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생사를 다투는 상황에서 보호기구를 준비하기 위해 인공호흡을 지연하지는 말아야 한다.

 

■ 가슴 상승이 관찰되지 않는다면?

첫 번째 인공호흡을 시도했을 때 대상자의 가슴이 상승되지 않는다면 머리 기울임-턱 들어 올리기를 다시 정확하게 시행한 다음 두 번째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6.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30:2 비율 유지

① 구조자가 1인일 때

가슴압박 30번과 인공호흡 2번을 번갈아 가면서 실시한다.

인공호흡 2번을 10초 이내로 실시한다.

② 구조자가 2인 이상일 때

2인 이상의 구조자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우 2분마다 또는 5주기(1주기는 30회의 가슴압박 2회의 인공호흡)의 심폐소생술 후에 가슴압박 시행자를 교대해 준다.  임무를 교대할 때도 가슴압박 중단을 최대한 짧게 한다.

 

7. 회복자세

대상자가 반응은 없으나 정상적인 호흡과 효과적인 순환을 보이면 대상 장 몸 앞쪽으로 한쪽 팔을 바닥에 대고 다른 쪽 팔과 다리를 구부린 채로 대상자를 옆으로 돌려 눕힌다.

 

8. 가슴압박 소생술(손으로만 하는 심폐소생술)

*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을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이다.

* 보건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실시한다.

* 목격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가슴압박만이라도 시행하는 거시 심폐소생술 대상자의 생존율을 높인다.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지 않았거나 숙련되지 않은 일반인도 가슴압박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1.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의 필요성

급성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이 급성심근경색 후 발생하는 심실세동이기 때문에 가슴압박과 빠른 제세동(자동 심장충격)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자동심장충격 기어 보급과 교육으로 일반인도 쉽게 제세동을 할 수 있게 되어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가슴에 붙이는 두 개의 패드에서 감지하는 심전도 신호를 분석하고 제세동이 필요할 경우 전달할 에너지를 충전하여 제세동(자동심장충격)을 시행하는 것이다.

 

2.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은 단손 하고 쉽다.  제조사마다 모양, 버튼의 위치, 적용 순서가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자동심장충격기는 일반적 4단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일반적 4단계
1. 전원을 켠다
2. 패드를 붙인다
3. 심장 리듬을 분석한다
4. 모두 물러나고 제세동을 시행한다
자동심장충격기 비치

우리나라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대에 운용 중인 구급차. 여객항공기와 공항, 철도차량, 20톤 이상의 선박,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매월 1회 점검하도록 정하고 있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7조 2항).

① 자동 심상 충격기

자동심장충격기는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대상자에게만 사용한다.

심폐소생술 시행 중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지체 없이 전원을 켠다.

② 두 개의 패드 부착

오른쪽 패드는 오른쪽 빗장뼈 밑에 왼쪽 패드는 왼쪽 중간 겨드랑선에 붙인다.

③ 심장리듬 분석

분석 중이니 물러나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대상자에게서 손을 뗀다.

제세동 필요하면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 지시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스스로 에너지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은 수 초 이상 소요되므로 가능한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④ 제세동 시행

분석 결과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는 안내와 함께 제세동 버튼이 깜빡인다.

충전이 완료되어 다시 모두 물러나라는 신호가 나오면 모두 물러나게 하고 쇼크 버튼을 누른다.

⑤ 즉시 가슴압박 다시 시행

충격이 전달된 즉시 가습압박을 시작한다. 

30:2으 비율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2분 간격으로 심장 리듬 분석을 자동 반복한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시행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한다.

 

 

(참고)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선한 사마리아인 조항)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조항이 있다.

이 법 제5조 2항(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해당하는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제공하여 발생한 재산상 손해와 사상에 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겨우 해당 행위자는 민사 책임과 상해에 대한 형사 책임을 지지 아니하고 사망에 대한 형사 책임은 감면한다."로 규정함으로써 선의의 구조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Posted by 천사보스
2020. 3. 4. 20:57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목적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에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제도의 목적이다.

■ 사업의 보험자 가입자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험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며 가입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국내에 체류하는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이다.

더보기

● 보험자

보험료를 받아 계약 조건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자이다.

 

● 가입자

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권리르 갖는 자이다.

국민건강보험법

제5조(적용 대상 등)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은 건강보험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제외한다.

①「의료급여법」에 따라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

②「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의료보호를 받는 사람

 

노인장기요양보험법

①제7조 (장기요양보험) 장기요양보험사업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장한다.

②장기요양보험사업의 보험자는 공단으로 한다.

③장기요양보험의 가입자(이하 "장기요앙보험가입자"  라 한다)는「국민건강보험법」제5조 및 제109조에 따른 가입자로 한다.

서비스 전달 체계

■ 장기요양급여 대상자

노인장기요양보험급여 대상자는 '65세 이상인 자' '65세 미만이지만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등으로 인지가 저하되어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더보기

노인장기요양보험급여 대상자 여부
결핵으로 신체 활동이 어려운 70세 남자는 장기요양급여 대상이다.
결핵으로 신체 활동이 어려운 60세 남자는 장기요양급여 대상이 아니다.
혈관성 치매로 신체 활도이 어려운 40세 남자는 장급 요양급여 대사이다.
병원 입원 중인 노인은 급여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구분 질병명
한국표준 질병사인 분류 1.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2. 혈관성 치매
3. 달리 분류된 기타 질환에서의 치매
4. 상세불명의 치매
5. 알츠하이머병
6. 지주막하출혈
7. 뇌내출혈
8. 기타 비외상성 두개 내 출혈
9. 뇌경색증
10. 출혈 또는 경색증으로 명시되지 않은 뇌졸증
11.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의 폐쇄 및 협착
12.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대뇌동맥의 폐쇄 및 협착
13. 기타 뇌혈관 질환
14.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뇌혈관장애
15. 뇌혈관질환의 후유증
16. 파킨슨병
17. 이차성 파킨슨증
18.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파킨슨증
19. 기저핵의 기타 퇴행성 질환
20. 중풍후유증
21. 진전

1. 질별명 및 질병코드는 "통계법" 제22조에 따라 고시된 한국 표준질병사인 분류에 따른다.  2. 진전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범위로 한다.  {근거 :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별표 1. 노인성 질병의 종류(제2조 관련)}

■ 장기요양인정 신청 및 판정 결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른다.

1.  인정 신청 
-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 대상자가 공단에 의사 또는 한의사가 발급하는 소견서를 첨부하여 장기요양인정신청서를 제출한다.
- 본인 가족이나 친족 또는 이해관계인, 사회복지전담공무원(본인이나 가족 등의 동의 필요). 시장ㆍ 군수ㆍ구청장이 지정하는 자가 신청할 수 있다.

2.  방문 조사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공단 직원(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신청인의 거주지를 방문하여 심신 상태를 나타내는 장기요양인정조사 항목에 대하여 조사한다.

3.  등급판정
- 공단은 장기요양인정조사표에 따라 작성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컴퓨터 판정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요양등급을 1차 판정한다.
- 공단은 조사결과서, 의사소견서 등을 등급판정위원회에 제출한다.
- 등급판정위원회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등급판정기준에 따라 1차 판정 결과를 심의하여 장기요양인정 여부 및 장기요양등급을 최종 판정한다.
- 판정은 신청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완료한다.  다만 정밀조사가 필요한 경우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연장할 수 있다.

장기요양등급판정 항목

신체

기능

12개

인지

기능

7개

행동

변화

14개

간호

처치

9개

재활

10개

4.  판정 결과
장기요양등급 판정 결과와 등급별 상태에 대한 예시는 아래와 같다.

장기요양인정 점수에 따른 등급

※ 인지 지원등급
경증 치매 어르신이 신체적 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선정기준이 조정됨.
치매 증상 악화 지연을 위한 주ㆍ야간보호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 인지 서비스를 제공

5등급

- 경증 치매

- 치매 전담 요양보호사가 서비스 제공

 

5.  판정 결과 통보(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17조 장기요양 인정서)

- 공단은 장기요양등급, 장기요양급여의 종류 및 내용이 담긴 장기요양 인정서와 적절한 서비스 내용, 횟수, 비용 등을 담은 표준 장기요양 이용계획서를 수급자나 보호자에게 제공한 후 서비스 이용에 대해 교육한다.

- 장기요양인정 유효기간은 최소 1년 이상으로 한다.

장기요양 유효기간 원칙 예시
유효기간을 갱신할 때 갱신 직적 등급과 같은 등급으로 판정을 받는 경우 1등급의 경우 : 4년 2017년 7월에 1등급 판정을 받고, 2018년 7월에 다시 1등급을 받은 수급자는 2022년 7월에 등급 판정을 받으면 됨
유효기간 갱신 시 갱신결과 직전 등급과 같은 등급으로 판정을 받는 경우 2등급~4등급의 경우 : 3년 / 5등급, 인지지원등급의 경우 : 2년 2017년 7월에 2등급(3등급) 판정을 받고, 2018년 7월에 다시 2등급(3등급)을 받은 수급자는 2021년 7월에 등급 판정을 받으면 됨

*등급판정위원회는 유효기간을 6개월 범위 내에서 가감하여 조정할 수 있음(2017년 개정)

자료: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제8조(장기요양인정 유효 기간)에 따라 정리함

 

 

Posted by 천사보스
2020. 3. 3. 15:13

복지용구 구입 및 대여 품목 내구연한

[복지용구 이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

내구연한이 정해진 품목은 재료의 재질. 형태. 기능 및 종류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내구연한 내에서 품목당 1개의 제품만 이용 가능하다.  단, 성인용 보행기는 최대 2개까지 내구연한 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복지용구를 대여하는 경우에도 각 품목당 1개 제품만 대여할 수 있으나 내구연한이 경과한 제품 중 제품의 외형 및 작동상태 등 최소한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은 내구연한의 1/2의 범위 내에서 연장하여 대여할 수 있다.

 전동침대와 수동침대는 동일 품목으로 1개의 제품만 이용 가능하다.

구입 또는 대여 품목인 욕창예방 매트리스의 경우 수급자는 구입 및 대여를 동시에 할 수 없다.

내구연한이 정해지지 않은 품목 중 미끄럼 방지용품, 자세 변환 용구, 안전손잡이, 간이변기, 요실금 팬티는 수급자의 연 한도액 정액구간에 '구입 가능 개수'를 초과하여 구입할 수 없다.

연한도적용구간 내 구입가능갯수
미끄럼방지양말 미끄럼방지매트.액 자세변환용구 안전손잡이 간이변기 요실금팬티
6컬레 5개 5개 4개 2개 4개

수급자가 복지용구와 동일한 품목을 타법령에 의해 지급받는 경우 급여가 제한될 수 있다

.※ 건강보험법(장애인 보조기기) : 수동휠체어, 지팡이 등

※ 산업재해보상보험법(재활보조기구) : 수동휠체어, 욕창예방 방석 등

수급자의 신체 상태 변화, 구입한 복지용구 훼손 등으로 구입 또는 대여할 수 있는 품목 및 제품 변경을 원할 경우 추가급여 신청할 수 있다. 

수급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한 동안에는 전동침대, 수동침대, 이동욕조, 목욕리 리프트를 이용할 수 없다.  단 복지용구를 대여하는 기간 동중에 의료기간에 입원한 경우에는 입원기간 중 최대 15일까지 산정할 수 있다.

복지용구 대여 가격은 월 단위로 산정하며 월이라 함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를 의미한다.  월중에 급여가 시작되거나, 종료된 경우 일자별로 산정한다.  다만 연속된 대여 일수가 15일 미만인 경우에는 월 15일로 산정한다.

수급자가 복지용구를 대여하는 기간 도중에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일 다음날로부터 최대 7일까지 산정할 수 있다.

 

[복지용구 급여 이용 시 꼭 알아야 하는 절차]

복지용구 사업소 선택 → 복지용구 계약 → 급여이용

구사 업소와 급여계약을 하는 경우, 장기요양 인증서, 표준 장기요양 이용계획서, 복지용구 급여 확인서가 필요하다.

복지용구 급여이용 가능한 복지용구 품목의 확인 방법 : 복지용구 급여 확인서에 '사용이 가능한 복지용구'에 해당하는 품목을 확인한다.

※ 수급자의 신체기능상태에 따라 복지용구 일부 품목의 구입. 대여 제한

갱신 등 인정 신청 결과, 신체기능상태 변화로 현재 사용 중인 품목이 사용 불필요한 품목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새로 발급받은 복지용구 급여 확인서의 '사용 가능한 품목'을 반드시 확인 후 이용하기 바란다.

 

[복지용구 이용 절차]

▷▶▶복지용구 사업소 방문상담

(수급자 또는 가족 등이 사업소를 방문 상담)

장기 용양 인정서, 표준 장기요양 이용계획서, 복지용구 급여 확인서 제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는 먼저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복지용구 급여이용을 위해 입소 이용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받아야 함

급여 가능 여부 확인

(복지용구 사업소)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수급자의 신청내역에 대한 급여 가능 여부를 조회(확인 내용)

①장기요양급여 유효기간(수급자격)

②연 한도액

③기존 구입물품의 내구연한

④대여제품의 중복 여부

⑤타 법령 중복급여 여부 및 내구연한

⑥시설입소 여부

⑦신체기능 상태에 따른 품목별 급여 가능 여부

복지용구 계약 체결 및 제공

(복지용구 사업소. 수급자)

계약 체결(사업소는 계약서 2부를 작성 1부를 수급자에게 발급하고 1부는 보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시군구에서 승인된 입소 이용 의뢰서와 동일하게 계약 체결함

복지용구 사업소

복인 부담금 수납

복지용구 제공

복지용구 사용방법, 사용상 유의사항, 고장 시 처리방법 등을 안내

 

[복지용구 급여안내]

급여 대상자

장기요양 인정서에 재가급여 또는 가족요양비 지급대상자로 표시된 경우에 한하여 복지용구 이용이 가능하다.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는 어르신은 복지용구를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없다.

급여방식

- 구입 방식 : 구입품목의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식

- 대여 방식 : 대여품목의 제품을 일정기간 대여하여 사용하는 방식

급여비용 본인부담률 

- 일반대상자 15%

- 감경 (보험료 순위 25% 이하 : 6%) (보험료 순위 25% 초과 50% 이하 : 9%)

- 타법령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 6%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 : 면제

급여비용 연 한도액

수급자는 복지용구 급여를 연 한도액 범위 안에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연 한도액 적용기간은 수급자의 최초 인정 유효기간 개시일로부터 매 1년간이며 한도액은 160만 원이다.  복지용구 급여비용(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은 구입과 대여를 합산한 금액으로 연 한도액 초과 시 전액 본인 부담한다.

 

 복지용구 구입 및 대여  자세히 보기 

복지용구 구입 품목

1. 이동변기
내구연한 : 5년
화장실까지 이동이 어려운 경우 용변을 쉽고 안전하게 볼 수 있는 용품

 

 

2. 목욕의자
내구연한 : 5년
목욕 시 자세유지 및 편안한 목욕을 도와주는 용품

 

3. 성인용 보행기
내구연한 : 5년
보행이 불편한 경우 실내. 외에서 혼자서 이동할 수 있도 보조하는 용품

 

 

4. 안전손잡이
내구연한 : 없음
손잡이를 부착하여 자립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보조하는 용품

 

 

5. 미끄럼 방지용품
내구연한 : 없음
실내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여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용품 (양말, 매트, 액)

 

 

6. 간이변기
내구연한 : 없음
외상 상태, 소변조절 등이 어려운 경우 용변을 쉽고 안전하게 볼 수 있는 용품

 

7. 지팡이
내구연한 : 2년
보행이 불편한 경우 보행을 보조하는 용품

 

8. 욕창 예방 방석
내구연한 : 3년
장시간 앉아 있거나 휠체어를 이용할 경우 욕창을 예방하는 용품

 

9. 자세 변환 용구

내구연한 : 없음

장시간 누워있는 경우 자세 및 위치 변환을 보조하는 용품

 

10. 요실금 팬티

내구연한 : 없음

배뇨 조절 기능 저하 등으로 요실금 증상이 있는 수급자에게 쾌적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용품 

 

 

복지용구 대여 품목

11. 수동휠체어

내구연한 : 5년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장시간 보행이 곤란한 경우 이용하는 용품

 

12. 전동침대

내구연한 : 10년

일어나는 동작 등을 보조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전동식 용품

 

13. 수동침대

내구연한 : 10년

일어나는 동작 등을 보조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수동식 용품

 

14. 이동욕조

내구연한 : 5년

거동이 불편한 경우 자신이 거주하는 방에서 외부로의 이동 없이 간편하게 목욕 가능한 용품

 

 

15. 목욕 리프트

내구연한 : 3년

입욕 시 높낮이를 조절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목욕을 실시하며 수발자의 편리를 도모하는 용품

 

16. 배회 감지기

내구연한 : 5년

인지장애가 있는 수급자의 배회 및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는 용품(GPS형, 매트형)

 

17. 경사로

내구연한 : 8년

수동휠체어 또는 성인용 보행기 이용 시 이동성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하는 용품

 

복지용구 구입 또는 대여 품목

18. 욕창예방 매트리스

내구연한 : 3년

체중을 분산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욕창을 예방하는 용품

국민건강보험 복지용구 급여제품 이미지 

 

 

 

◐복지용구 신고센터◑
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이용에 대하여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용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용구 제품 가격 신고 및 복지용구 본인부담금 면제, 감경 신고, 복지용구 기타 등 전 국민 누구나 인터넷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또는 우편, 팩스로 직접 신고 가능하다.
신고인의 인적사항, 신고내용에 대하여는 절대 공개되지 않으며 신고내용 처리 과정 및 완료 후에도 신고인에 대한 비밀은 반드시 보장된다고 한다. 

 

Posted by 천사보스